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(UST) 7개 국가연구소 스쿨이 13개 기업과 국가전략기술 분야 산업계 연구개발(R&D)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.

UST는 30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‘UST 계약학과 선도스쿨 및 참여기업 협약식'을 개최했다.

선도스쿨과 참여기업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(KIST)과 레지에나, 앰틱스바이오, 오스테오바이오닉스, 파미노젠 등 4개사, 한국생명공학연구원(KRIBB)과 아벤티, 중앙백신연구소, 피텐 등 3개사, 한국전기연구원(KERI)과 이플로우, 한국재료연구원(KIMS)과 보성정밀 1개사다.

이를 통해 현재 총 9명(박사과정 5명, 석사과정 4명)이 학위과정을 밟고 있다.

2024년 상반기부터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(KITECH)과 동양아이에프, 서보스타, 한국원자력연구원(KAERI)과 코라솔, 한국화학연구원(KRICT)과 리뉴시스템이 각각 협력을 통해 학생을 양성할 계획이다.

계약학과 선도스쿨과 참여기업은 기존 스쿨이 보유한 전공 및 강좌는 물론 기업체의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세미나 수업 등을 추가로 개설해 졸업 후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R&D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.

이에 따라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형 계약학과 학생 입학을 확대해 산업체 현장의 요구 및 대학 교육 간 간극 해소 등 기업체의 인재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.

UST 계약학과 선도스쿨 지원사업은 산업계 수요에 맞는 계약학과 운영 니즈와 역량을 보유한 스쿨을 발굴해 계약학과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마련됐다.

이를 통해 협약기업의 애로기술과 시장수요에 따른 제품개발‧공정개선 등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도 지원한다.

김이환 UST 총장은 “UST의 30개 출연연 스쿨은 지난 수십 년간 우리나라 산업계 R&D 역량 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국가 경제 개발을 이끌어 왔다"며 "약학과 선도스쿨 지원사업을 계기로 출연연 스쿨과 산업계 간 협력이 보다 활성화해 우리나라가 다시 과학기술 기반의 경제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

대전=뉴스1) 김태진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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